고전 - 동양

음주

월지 2006. 3. 7. 16:18
 

 

 

飮酒

음주


        陶淵明

        도연명


結廬在人境  초가를 엮어 마을 곁에 살아도

결려재인경


而無車馬喧  수레 끄는 소리, 말울음 소리하나 들리지 않는구나.

이무차마훤


問君何能爾  묻노라. 그대는 어찌 능히 그럴 수 있는가?

문군하능이

 

心遠地自偏  마음이 멀어지면 사는 땅은 절로 멀어진다네.

심원지자편


採菊東籬下  동쪽 울타리 아래에서 국화 한 송이를 꺾어들고

채국동리하


悠然見南山  유연히 남산을 바라보네.

유연견남산


山氣日夕佳  산 기운은 해질녘에 더욱 아름답고,

산기일석가


飛鳥相與還  날던 새들도 서로 모여 둥지로 돌아오네.

비조상여환


此中有眞意  이 속에 인생의 참뜻이 들어 있으니

차중유진의


欲辨已忘言  말로 드러내려 해도 이미 말을 잊었노라.

욕변이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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