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 동양

청오경

월지 2011. 8. 20. 17:18

 

靑烏經

청오경

 

 

先生漢時人也.

선생한시인야.

 

청오(靑烏) 선생은 한()나라 때 사람이다.

 

精地理陰陽之術, 而史失其名.

정지리음양지술, 이사실기명.

 

지리와 음양의 술법에 정통하였다고 하나 역사에는 그 이름이 전하지 않는다.

 

郭璞葬書引經曰爲證者, 卽此書也.

곽박장서인경왈위증자, 즉차서야.

 

곽박[郭璞: ()나라 사람. 장서(葬書), 즉 금낭경(錦囊經)의 저자]이 장서에서 경왈(經曰)’하며 증거로 인용하고 있는 것이 곧 이 책이다.

 

先生之書, 簡而嚴, 約而當, 誠後世陰陽家書之祖也.

선생지서, 간이엄, 약이당, 성후세음양가서지조야.

 

선생의 글은 간략하지만 엄밀하고 타당하여 참으로 후세의 음양가들의 글에 조종(祖宗)이 될 만하다.

 

盤古渾淪, 氣萌大朴, 分陰分陽, 爲淸爲濁, 生老病死, 誰實主之, 無其始也.

반고혼윤, 기맹대박, 분음분양, 위청위탁, 생로병사, 수실주지, 무기시야.

 

태고의 혼돈 상태에서 기()가 생겨나 큰 밑바탕이 되어, 음과 양이 나뉘고, 맑음과 탁함이 이루어지고, 생로병사가 생겨나게 되었는데, 누가 진실로 그것을 주관했는지, 그 시작을 알 수 없다.

 

無有議焉, 不能無也, 吉凶形焉, 曷如其無, 何惡其有.

무유의언, 불능무야, 길흉형언, 갈여기무, 하오기유.

 

그 시작이 있는지 없는지 따져본다면 없다고 할 수도 없으니 길흉도 그러한 것이다. 어찌 그것이 없다 하리오. 또한 어찌 그것이 있다 하리오.

 

藏於杳冥, 實關休咎, 以言諭人, 似若非是, 其於末也, 一無外此.

장어묘명, 실관휴구, 이언유인, 사약비시, 기어말야, 일무외차.

 

깊고 어두운 곳에 갈무리하는 일은 진실로 길흉[休咎]에 관계되는 것인데, 말로써 사람들에게 가르쳐주면 언뜻 보기에는 옳은 것 같지 않아도 그 결말에 이르러서는 하나도 이것을 벗어나는 것이 없다.

 

其若可忽, 何假於予, 辭之疣矣, 理無越斯.

기약가홀, 하가어여, 사지우의, 리무월사.

 

그것을 만약 소홀하게 여겨도 된다면 어찌 나에게 용납될 수 있겠는가. 말이 비록 군더더기에 불과하다 하더라도 이치는 그것을 벗어나지 않는다.

 

山川融結, 峙流不絶, 雙眸若無, 烏乎其別.

산천융결, 치류부절, 쌍모약무, 오호기별.

 

산과 강이 서로 만나 산이 치솟고 물이 흐르는 것이 끊이지 않으니, 만약 두 눈이 없다면 어찌 그것을 분별할 수 있으리.

 

福厚之地, 雍容不迫, 四合周顧, 卞其主客.

복후지지, 옹용불박, 사합주고, 변기주객.

 

복되고 후덕한 땅은 온화하고 너그러워 궁박하지 않고 사방의 산수가 두루 화합하고 돌아보는 듯하니 그 주()와 객()이 법도에 맞다.

 

山欲其迎, 水欲其澄.

산욕기영, 수욕기징.

 

산은 나아가려 하고 물은 안정되려 한다.

 

山來水回, 逼貴豊財, 山囚水流, 虜王滅侯.

산래수회, 핍귀풍재, 산수수류, 로왕멸후.

 

산이 다가들고 물이 돌아들면 곧 귀하게 되고 재물이 풍족해질 것이요. 산이 갇히고 물이 빠져나가 버리면 왕은 사로잡히고 제후는 망하게 될 것이다.

 

山頓水曲, 子孫千億, 山走水直, 從人寄食.

산돈수곡, 자손천억, 사주수직, 종인기식.

 

산이 모여 쌓이고 물이 감돌아 들어오면 자손이 번창할 것이요. 산이 달려 나가고 물이 세차게 흘러나가면 남의 종이 되어 빌붙어 먹게 될 것이다.

 

水過西東, 財寶無窮, 三橫四直, 官職彌崇.

수과서동, 재보무궁, 삼횡사직, 관직미숭.

 

물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지나가면 재보(財寶)가 무궁할 것이요. 세 번 휘돌고 네 번 내지르면 관직이 더욱 오르게 될 것이다.

 

九曲委蛇, 準擬沙堤, 重重交鎖, 極品官資.

구곡위사, 준의사제, 중중교쇄, 극품관자.

 

아홉 구비로 꿈틀거리는 뱀처럼, 마치 물가의 모래물결처럼, 겹겹으로 서로 감싸 안으면 가장 좋은 관직을 얻을 것이다.

 

氣乘風散, 脈遇水止, 藏隱蜿蜒, 富貴之地.

기승풍산, 맥우수지, 장은완연, 부귀지지.

 

()는 바람을 타면 흩어지고 맥()은 물을 만나면 멈추는 것이니, 꿈틀거리는 듯 감싸 안아주는 곳에 갈무리해야 부귀의 땅이라 할 수 있다.

 

不蓄之穴, 是爲腐骨, 不及之穴, 生人絶滅.

불축지혈, 시위부골, 불급지혈, 생인멸절.

 

생기를 모으지 못하는 혈()은 뼈를 썩게 할 것이요. 생기가 미치지 못하는 혈()은 살아있는 사람마저 죽일 것이다.

 

騰漏之穴, 飜棺敗槨, 背囚之穴, 寒泉滴瀝, 其爲可畏, 可不愼乎.

등루지혈, 번관패곽, 배수지혈, 한천적력, 기위가외, 가불신호.

 

생기가 날아가고 새는 혈은 관이 뒤집어지고 삭아질 것이요. 돌아서고 막힌 혈은 찬 샘물이 방울져 떨어질 것이니, 그것이 바로 두려운 일이다. 어찌 조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百年幻化, 離形歸眞, 精神入門, 骨骸反根, 吉氣感應, 累福及人.

백년환화, 이형귀진, 정신입문, 골해반근, 길기감응, 누복급인.

 

인생 백년에 죽음을 맞게 되면 형체를 벗어나 본래대로 돌아가고, ()과 신()은 문()으로 들어가며, 뼈는 뿌리로 돌아가는데, 좋은 기운이 감응하게 되면 많은 복이 살아있는 사람에게 미치게 된다.

 

東山吐焰, 西山起雲, 穴吉而溫, 富貴延綿, 其或反是, 子孫孤貧.

동산토염, 서산기운, 혈길이온, 부귀연면, 기혹반시, 자손고빈.

 

동쪽 산이 불꽃을 내뿜으면 서쪽 산이 구름을 일으키는 것이니, 혈이 길하고 따뜻하면 부귀가 끊이지 않고 이어질 것이나, 혹 이와 어긋나게 된다면 자손이 외롭고 가난해 질 것이다.

 

童斷與石過獨逼側, 能生新凶, 能消已福.

동단여석과독핍측, 능생신흉, 능소이복.

 

동산(童山: 초목이 자랄 수 없는 산), 단산(斷山: 허물어지고 움푹 꺼진 산)과 석산(石山: 흙이 비옥하지 못한 산), 과산(過山: 산세가 머물지 않고 지나가버리는 산), 독산(獨山: 음양이 조화를 이루지 못한 산), 핍산(逼山: 명당이 없는 산), 측산(側山: 기울어져 바르지 못한 산)은 새로운 재앙을 일으킬 수 있고, 이미 있던 복도 소멸시킬 수 있다.

 

貴氣相資, 本原不脫, 前後區衛, 有主有客.

귀기상자, 본원불탈, 전후구위, 유주유객.

 

귀한 기운이 서로 돕는다는 것은 본래 근원으로부터 벗어나지 않고 앞뒤로 구역을 호위하며 주()와 객()이 뚜렷이 있는 자리를 말한다.

 

水行不流, 外狹內闊, 大地平洋, 杳茫莫測.

수행불류, 외협내활, 대지평양, 묘망막측.

 

물이 움직이지만 흘러가버리지 않고 바깥이 좁으나 안은 넓으므로, 크고 넓고 평평한 땅이란 그 아득하고 망망함을 헤아릴 수 없다.

 

沼沚池湖, 眞龍憩息, 情當內求, 愼莫外覓.

소지지호, 진룡게식, 정당내구, 신막외멱.

 

늪과 물가, 연못과 호수는 진룡(眞龍)이 쉬는 곳이니, 진실로 그 안에서 구할 것이요, 밖에서 찾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形勢彎趨, 享用五福.

형세만추, 향용오복.

 

()과 세()가 굽이져 있으면서 튀어나와 있으면 오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勢止形昻, 前澗後岡, 位至侯王.

세지형앙, 전윤후강, 위지후왕.

 

()는 멈추는데 그 형()은 우뚝하고, 앞에는 물이 흐르는데 뒤에는 산이 받쳐주고 있으면 그 지위가 왕이나 제후에 이르게 될 것이다.

 

形止勢縮, 前案回曲, 金穀璧玉.

형지세축, 전안회곡, 금곡벽옥.

 

()은 멈추는데 세()는 움츠러들고, 앞으로 안산(案山)이 돌아 들어오면 돈과 곡식과 보물을 얻을 것이다.

 

山隨水著, 迢迢來路, 挹而注之, 穴須回顧.

산수수저, 초초래로, 읍이주지, 혈수회고.

 

 

산이 따르고 물이 가까이 있으며 저 멀리서 오는 산맥의 흐름이 잡아당기듯 모이면 혈은 반드시 고개를 돌려 돌아보게 된다.

 

天光下臨, 百川同歸, 眞龍所泊, 孰卞玄微.

천광하림, 백천동귀, 진룡소박, 숙변현미.

 

하늘빛이 밑으로 내려오고 모든 하천이 한곳으로 모여드는 곳이 진룡이 머무는 곳이니 누가 그 깊고 미묘함을 분별할 수 있으리.

 

鷄鳴犬吠, 鬧市烟村, 隆隆隱隱, 孰探其原.

계명견패, 뇨시연촌, 융융은은, 숙탐기원.

 

닭이 울고 개가 짖으며 번잡한 시장과 연기 나는 마을에서 융성하고 은은하게 달려오니 누가 그 근원을 찾을 수 있으리.

 

若乃, 斷而復續, 去而復留, 奇形異相, 千金難求.

약내, 단이복속, 거이복류, 기형이상, 천금난구.

 

그리고 끊어진 듯하다가 다시 이어지고, 가는 듯하다가 다시 머무는 기이한 형상은 천금을 주고도 구하기 어렵다.

 

折藕貫珠, 眞機落莫, 臨穴坦然, 誠難捫摸.

절우관주, 진기낙막, 임혈탄연, 성난문모.

 

연뿌리를 꺾었으나 그 속은 구슬을 꿴 듯하고 진기(眞機)가 내려오며 엷어지다가 혈에 이르러 평평하게 되니 참으로 헤아려 찾기 어렵다.

 

障空補缺, 天造地設, 留與至人, 先賢難說.

장공보결, 천조지설, 류여지인, 선현난설.

 

빈곳을 막아주고 터진 곳을 보충하여 하늘이 만들고 땅이 베풀어 놓은 곳을 지극한 경지에 이른 사람에게만 남겨 주었으니 선현이라도 설명하기 어렵다.

 

草木鬱茂, 吉氣相隨, 內外表裏, 或然或爲.

초목울무, 길기상수, 내외표리, 혹연혹위.

 

풀과 나무가 울창하고 무성하면 좋은 기운도 그에 따라가게 되는데, 이러한 안과 밖, 겉과 속은 저절로 그럴 수도 있고 사람이 그렇게 만들 수도 있다.

 

三岡全氣, 八方會勢, 前遮後擁, 諸祥畢至.

삼강전기, 팔방회세, 전차후옹, 제상필지.

 

현무, 청룡, 백호 세 산의 기()가 온전하고, 팔방의 세()가 모여들며, 앞산이 가려주고 뒷산이 감싸주면 온갖 상서로운 일들이 다 모여든다.

 

地貴平夷, 土貴有支, 穴取安止, 水取迢遞.

지귀평이, 토귀유지, 혈취안지, 수취초체.

 

땅은 평탄한 곳을 귀하게 여기고 흙은 가지가 있는 곳을 귀하게 여기며, 혈은 안정되고 멈춘 곳을 취하고, 물은 멀리서 띠를 두른 듯한 곳을 취하여야 한다.

 

向定陰陽, 切莫乖戾. 差以毫釐, 繆以千里.

향정음양, 절막괴려. 차이호리, 류이천리.

 

좌향(坐向)으로 음양을 정할 때는 절대 원칙에서 벗어나서는 안 된다. 터럭 끝만한 차이라도 생기면 그 어그러짐이 천리에 이르게 된다.

 

擇術盡善, 封都立縣, 一或非宜, 法主貧賤.

택술진선, 봉도입현, 일혹비의, 법주빈천.

 

땅을 선택하는 술법에 최선을 다하면 나라를 세우고 고을을 다스릴 수 있지만, 만약 한 가지라도 합당하지 않으면 그 주인은 빈천(貧賤)한 처지로 떨어지는 법이다.

 

公侯之地, 龍馬騰起, 面對玉圭, 所而首銳, 更遇本方, 不學而至.

공후지지, 용마등기, 면대옥규, 소이수예, 경우본방, 불학이지.

 

공후(公侯)가 날만한 땅은 좌우의 산세[龍馬]가 날뛰어 오르는 듯하고, 앞쪽으로 대면한 옥규봉(玉圭峰)이 작지만 날렵한 곳인데, 거기에 다시 제대로 된 방향을 만난다면, 배움이 없어도 이르게 된다.

 

宰相之地, 繡繳伊邇, 大水洋潮, 無上至貴.

재상지지, 수작이이, 대수양조, 무상지귀.

 

재상이 날만한 땅은 수놓은 듯 얽혀 있는 봉우리가 여기에 있고 큰물이 밀려드는 바다가 있는 곳인데, 그 이상 귀한 것은 없다.

 

外臺之地, 捍門高峙, 屯踏排迎, 周圍數里.

외대지지, 한문고치, 둔답배영, 주위수리.

 

높은 벼슬자리에 오를 만한 땅은 명당으로 통하는 문은 감싸지고 산은 높이 솟아있어 마치 군사들이 여기저기 둔()을 치고 배치되어 수리(數里)에 걸쳐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듯한 곳이다.

 

筆大橫椽, 是名判死, 此昻彼低, 誠難推擬.

필대횡연, 시명판사, 차앙피저, 성난추의.

 

필봉(筆峰)이 크게 옆으로 가로지른 서까래 같은 것을 판사(判死: 죽음을 맡음)라고 이름하는데, 이곳은 높고 저곳은 낮으니, 참으로 미루어 짐작하기 어렵다.

 

官貴之地, 文筆揷耳, 魚袋雙聯, 庚金之位, 南火東木北水, 鄙伎.

관귀지지, 문필삽이, 어대쌍연, 경금지위, 남화동목북수, 비기.

 

관귀(官貴)를 얻을 수 있는 땅은 문필봉(文筆峰)이 우뚝하게 서있고 어대봉(魚袋峰: 물고기 장식이 있는 주머니 모양의 봉우리)이 쌍()으로 잇닿아 경금(庚金)의 방위[서쪽]에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 방위가 화()인 남쪽, ()인 동쪽, ()인 북쪽에 있으면 비천한 재주밖에 나오지 않는다.

 

地有佳氣, 隨土所起, 山有吉氣, 因方所主.

지유가기, 수토소기, 산유길기, 인방소주.

 

땅에 있는 좋은 기운은 흙을 따라 일어나고, 산에 있는 길한 기운은 방위에 의해 주로 결정된다.

 

文筆之地, 筆尖以細, 諸福不隨, 虛馳才藝.

문필지지, 필첨이세, 제복불수, 허치재예.

 

문필봉이 있는 땅이 그 봉우리가 가늘면서 뾰족하면 어떤 복도 따르지 않고 재주와 기예가 헛되이 치달을 뿐이다.

 

大富之地, 圓峯金櫃, 貝寶沓來, 如川之至.

대부지지, 원봉금궤, 패보답래, 여천지지.

 

큰 부자가 되는 땅은 둥그스름한 봉우리가 금궤처럼 생긴 것으로 재물이 몰려들어옴이 마치 냇물이 흘러들어오는 것과 같다.

 

貧賤之地, 亂如散蟻.

빈천지지, 난여산의.

 

가난하게 되는 땅은 그 어지러움이 마치 흩어지는 개미떼와 같다.

 

達人大觀, 如示諸指, 幽陰之宮, 神靈所主, 葬不斬草, 名曰盜葬.

달인대관, 여시제지, 유음지궁, 신령소주, 장불참초, 명왈도장.

 

통달한 사람이 크게 보여주는 것이 마치 손가락을 모아 가르쳐 주는 것과 같으나, 묘지에 관한 일은 신령이 주관하는 것이기 때문에, 장사를 지냄에 있어 참초(斬草: 땅에 술을 부어 권하며 공경함을 나타내는 것)를 하지 않는 것은 몰래 묘를 쓰는 것’[盜葬]과 마찬가지라고 하는 것이다.

 

葬近祖墳, 殃及兒孫, 一墳榮盛, 一墳孤貧, 穴吉葬凶, 與棄屍同.

장근조분, 앙급아손, 일분영성, 일분고빈, 혈길장흉, 동기시동.

 

조상 분묘 근처에 장사를 지내 것은 그 재앙이 어린 손자에게까지 미친다. 어떤 산소는 번영하고 융성하는데 어떤 산소는 고독하고 빈한해진다. 혈처는 잘 잡았으나 장사를 잘못지내면 시체를 버리는 것과 같다.

 

陰陽符合, 天地交通, 內氣萌生, 外氣成形, 內外相乘, 風水自成.

음양부합, 천지교통, 내기맹생, 외기성형, 내외상승, 풍수자성.

 

음양이 부합하고 천지가 서로 통할 때 내기(內氣)는 안에서 싹 틔우고 외기(外氣)는 밖에서 형상을 이룬다. 안과 밖이 서로 의지하는 곳에 풍수는 저절로 이루어진다.

 

察以眼界, 會以性情, 若能悟此, 天下橫行.

찰이안계, 회이성정, 약능오차, 천하횡행.

 

눈으로 잘 살피고 마음으로 이해하여 만약 이를 깨달을 수만 있다면, 천하를 가로질러 누빌 수 있을 것이다.